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자리 총정리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행사라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감동이 달라지는데요. 작년에 직접 가보니 기다림은 힘들었지만 불꽃이 터지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혀지더군요. 올해 처음 가실 분들을 위해 명당 자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자리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마포대교 구간)
불꽃놀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구간은 최고의 명당으로 꼽힙니다. 불꽃이 바로 머리 위에서 터져 압도적인 장관을 보여줍니다. 다만 자리 경쟁이 치열하니 최소 오후 2~3시 이전에는 도착해야 여유 있게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원효대교 남단과 다리 밑
불꽃이 양옆으로 펼쳐지며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장소입니다. 실제로는 오전 일찍 가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오랜 시간을 버티려면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촌 한강공원
여의도 맞은편에 위치해 전체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여의도에 비해 조금 덜 붐비면서도 시야가 트여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한적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명당입니다.
노들섬
최근 많이 주목받는 장소로, 불꽃과 함께 서울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잔디밭에서 피크닉 분위기를 내기 좋지만 공간이 협소해 금세 만석이 되므로 서둘러야 합니다.
노량진 일대 (사육신공원·주차타워)
가족 단위로 조금 더 여유롭게 보고 싶다면 사육신공원이 적합합니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돗자리를 펴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색다른 각도를 원한다면 주차타워에서 내려다보는 불꽃도 추천할 만합니다. 단, 공간과 개방 여부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포 한강공원과 서래섬
넓은 잔디밭이 있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반포 한강공원, 한강 중앙에 위치해 독특한 뷰를 제공하는 서래섬 역시 놓치기 아까운 자리입니다. 인파를 조금 피해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좋은 대안이 됩니다.
63빌딩 전망대
조금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63빌딩 전망대도 방법입니다. 불꽃이 하늘 위에서만 터지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비추는 듯한 느낌을 주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