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 15명 사망, 한국인 1명 부상…무슨 일이 있었나
1. 리스본에서 일어난 비극
포르투갈 리스본의 명물인 푸니쿨라 케이블카가 탈선하면서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9월 3일 오후 6시, 도심 ‘리버티가’ 주변 선로에서 차량이 선로를 벗어나 언덕 아래로 추락했고, 건물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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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최소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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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18명 (이 중 5명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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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1명 부상, 리스본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 치료 중
2. 사고 원인 추정
AFP 통신에 따르면, 케이블이 풀리면서 차량이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전차가 갑자기 속도를 잃고 곤두박질쳤다”고 증언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3. 푸니쿨라, 왜 특별했나?
푸니쿨라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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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의 힘으로 언덕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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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리스본 시민과 관광객 모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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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50만 명 이상 찾는 관광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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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자리잡은 상징
그런 만큼 이번 사고가 시민들에게 주는 충격은 매우 큽니다.
4. 정부와 도시의 반응
포르투갈 정부는 9월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카를루스 모에다스 리스본 시장은 “오늘은 우리 도시에 비극적인 날”이라며 “리스본은 애도에 잠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100년 넘게 시민과 관광객의 발이 되어온 푸니쿨라가 한순간에 참사의 현장이 됐습니다.